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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지도부-탈당파, 각각 '진로 모색' 회견

손석민

입력 : 2007.02.07 11:13|수정 : 2007.02.07 12:26

중도파 주말 워크숍·개혁파 민생정치모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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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열린우리당에서 분당급 집단탈당이 이뤄진 가운데 당 지도부와 탈당파 의원들이 오늘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원내 2당으로 전락한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의장은 오늘 비상대책 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 죄송하고 의회 권력을 한나라당에 넘긴 데 대해 절통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하지만 "이젠 훌훌 털고 전진하겠다"면서 "더 이상 걱정을 안 끼치고 민생에 전념하는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로운 당 의장 후보로 결정된 정세균 의원도 정말 국민에게 송구하다면서도 대통합을 강력하게 추진해 추가 탈당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 등 새 지도부 후보들은 오늘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오는 14일 전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탈당파들은 성향에 따라 각각의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진로를 논의했습니다.

어제 탈당한 김한길 전 원내대표 중심의 중도성향 탈당파는 오늘 오전 첫 전체회의를 갖고 주말로 예정된 워크숍을 어떻게 치를 지 논의했습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다음주 중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워크숍에서 다뤄야 할 의제들을 검토하는 한편,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천정배 의원 등 개혁성향의 탈당파 의원 7명은 별도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전과 정책을 같이하는 정치권 안팎의 인사와 협력해 민생정치 준비모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