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은 7일 집단탈당사태와 관련, "더 이상 대통합 문제 때문에 추가탈당이 이뤄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14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 당 의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정 의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합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실 천할 의지가 확고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대변한 위대한 전통을 되살려 대통합 신당을 건설해야 한다"며 "통합 신당을 책임있게 성공시킴으로써 대선 승리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대통합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민주주의와 사회발전의 대의를 위해 헌신했던 희생의 자세로 돌아갈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에 집 착하지 않고, 타정파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여당으로서 누리는 프리미엄은 포기하겠지만, 민생을 위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며 "양극화 해소, 경제 재도약, 한반도 평화 등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과업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단탈당 사태에 대해 "정말 국민에게 송구하고, 당원에게 어떻게 사죄해 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장관까지 지냈기 때문에 아무리 사죄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 탈당파와의 차별성에 대해선 "우리당은 전대준비위원회와 중앙위원회 에서 대통합신당을 결의했는데, 내용에 있어서 (탈당파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며 "방법론에 있어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극복하지 못 할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전대 성사 여부에 언급, "의원, 당원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어려움 없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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