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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은 자그마치 5만 3천여 명.
전년에 비해 1만 1천9백 명인 29%가 늘어났습니다.
국세청은 통상 1억 원 이상 연봉에 해당하는 과세 표준 8천만 원이 넘는 근로자가 2001년에는 2만 1천 명에 머물렀지만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3만 명과 4만 명을 넘어섰고 2005년에는 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억대 연봉자가 매년 만 명 정도씩 증가한 셈입니다.
이들의 과세 대상 소득은 10조 9천31억 원으로 1인당 평균 2억 3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2천7백80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백45만 원 늘었습니다.
사무직과 생산직의 연봉 격차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사무직이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력별로는 대졸자의 연봉은 6% 이상 늘었지만 고졸은 4%, 중졸은 0.4%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또,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연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학력 격차에 따른 소득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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