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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해 서울과 인천 지역 의사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진료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인천시 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오늘(6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의료법 개정안 저지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의료법 개정안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며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휴진에 동참한 의사들의 수가 서울 1,400여 명, 인천 150여 명으로 서울과 인천 지역 개원의의 20%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가자 보건복지부는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책 상황반을 편성하고,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또 보건소와 각급 공공 의료기관의 진료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유지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일단 집단 휴진에 참가한 의사들이 대부분 개원의들인데다 참가 인원도 적어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개인 의원을 찾은 많은 환자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거나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의료법 파동'은 장기화 될 전망입니다.
한편, 내일은 울산과 광주 지역 의사들이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별로 잇따라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