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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공급된 서울 성북구 길음 뉴타운의 한 유명 아파트.
일반 1순위에서 무려 127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3자녀 특별 공급 신청자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역시 지난달 말 최고 1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된 의왕 청계지구의 한 아파트도 3자녀 특별 공급분 청약에서는 미달 평형이 나왔습니다.
1순위 경쟁률이 최고 경쟁률 265대 1까지 치솟았던 용인 흥덕지구 역시 3자녀 특별 공급의 일부 평형은 경쟁률이 3 대 1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3자녀 특별 공급 신청자가 아예 없거나 미미한 것은 이 제도를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주택 건설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시행돼 온 3자녀 특별 공급은 만 20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둔 무주택 세대주에게 특별 분양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공공아파트는 물론 민간아파트 구분없이 모든 아파트의 전체 분양 물량 3% 를 우선 공급합니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습니다.
3자녀 특별 공급 신청자가 분양 물량의 3%를 넘게되면 6세 미만 영·유아 자녀 수가 많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출산 장려책의 일환으로 보통 사람들의 청약 기회를 줄여서 만든 3자녀 특별 공급 제도.
당국의 홍보 부족으로 시행 반 년이 지나도록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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