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조각'으로 수입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에 대한 한·미 기술협의가 오는 7일부터 이틀동안 안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열립니다.
미국측이 FTA 체결의 조건으로 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 '완전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FTA 7차 협상을 나흘 앞두고 열리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측에 제시한 기술적 협의 의제에는 수입 위생조건 불합치 물질의 정의와 검역 절차, 검역 불합격 물량의 처리 방안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측은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뼈를 발라낸 살코기'라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건에 맞지 않는 물질, 즉 '뼈'를 우리가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엑스레이 검출기를 통한 우리의 '전수 검사' 방식과 뼈가 발견된 물량뿐 아니라 수입 물량 전체를 반송 또는 폐기하는 조치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