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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줄기세포연구회, 연구 가이드라인 제정

안영인

입력 : 2007.02.02 09:23

윤리적 문제 제기 연구는 허용 불가


국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습니다.

국제줄기세포연구회(ISSCR)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2일자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발표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전 세계 14개국의 과학자와 의학자, 윤리학자, 법학자들이 모여 만든 것입니다.

여기에는 1995∼1996년 대통령 정책기획비서관을 지낸 전성철 변호사와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의대 현인수 교수 등 한국인 2명도 참여했습니다.

전 세계 연구자들을 포괄하는 국제적인 배아줄기세포 연구윤리규정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배아연구라 할 지라도 인간복제와 같이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연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허용해서는 안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수정 뒤 14일 이상된 배아를 가지고 연구해서도 안되며, 동물과 인간을 이종 교배해 이른바 '키메라' 생성의 우려가 있는 연구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난자 기증 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난자채취에 따르는 의료비 등 직접비용만 보상하도록 하고, 기타 난자제공에 따른 보상은 하지 말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이드라인은 강제 규정이 아니라 연구자들이 지키는한 게 바람직한 연구윤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