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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지사, 범여권 후보 지지율 1위

심석태

입력 : 2007.02.02 08:16|수정 : 2007.04.16 15:42

SBS, 성인 남녀 천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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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앵커>

SBS의 정기 여론조사 결과, 현재 거론되고 있는 범여권 후보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소속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포함시켜 범여권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손 전 지사가 12.9,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2.4로 선두권을 차지했고 강금실 전 장관이 6.3%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근태 의장 3.9, 한명숙 총리 3.8,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2.6, 유시민 장관 2.5%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전 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범여권 후보로 나서는 데 대해서는 49.4%가 반대했고, 찬성은 22.1%에 그쳤습니다.

후보간 맞대결을 가정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면 손학규 전 지사나 정동영 전 의장, 정운찬 전 총장 등 누가 범여권 후보로 나오더라도 이 전 시장이 모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후보가 되더라도 역시 모두 앞서지만 격차는 이 전 시장의 경우보다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44.9, 박근혜 전 대표 20.6%로 1, 2위 격차에 별 변화가 없었고 손학규 전 지사와 정동영 전 의장은 4.9와 4.8로 비슷한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강금실 전 장관은 2.3, 노회찬 민노당 의원 1.4, 김근태 의장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4.5, 열린우리당 12.5%로 한달 전과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10명 가운데 3명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그제(1월 31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오차한계는 +-3.1%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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