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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담배를 끊자

이궁

입력 : 2007.02.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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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담배를 끊기로 결심한 분들,지금 어떻게들 하고 계십니까?

작심한 대로 금연에 성공하셨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폐암 환자 가족들이 지난 주 KT&G와 국가를 상대로 낸 담배 소송에서 패소한 일이 있었습니다.

담배 피우다 좋지 않은 일을 당해도 본인 외에는 누구도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사실이 확연해졌습니다.

당연히 금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 금연 정보 사이트에는 요즈음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금연 교실에 참가하려는 열기도 뜨겁습니다.

각 병원과 자치 단체에서 운영하는 금연 프로그램 신청자가 평소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금연초, 금연 비디오, 니코틴 보조제 같은 금연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정말 반가운 현상입니다.

백해무익하다는 게 담배입니다.

한 판 전쟁을 치러서라도 반드시 끊어야 할 게 담배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이미 1998년부터 니코틴 중독을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과 똑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 중독성이 히로뽕이나 코카인 아편 등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흡연자들이 의지만으로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이제 1월이 지나고 새롭게 2월이 시작됩니다.

새해 들어 금연을 결심했다 실패하셨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금연 성공률을 크게 높힌다고 합니다.

담배의 폐해는 새삼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사람 대접 받으려면 꼭 끊어야 합니다.

미국에는 "담배 피는 사람과 키스하는 것은 재털이를 핥는 거와 같다"는 금연 스티커까지 있습니다.

'작심3일'도 좋고 '작심한달'도 좋습니다.

자꾸 시도해서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