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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레바논 파병 시기 6월 이후로 연기"

홍순준

입력 : 2007.02.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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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3월로 예정되었던 우리 군의 레바논 파병 시기가 6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측이 우리 군에게 요구한 주요 임무는 티르시 외곽 지역의 감시 정찰과 주 보급로 통제, 그리고 유엔 평화유지군의 군수기지 경계입니다.

하지만 우리 군이 경계할 군수기지 건설이 부지 선정과 자금 문제로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측도 우리 군의 주둔지 정비 등 정상적인 임무 수행 여건이 마련된 다음 파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3, 4월로 예정되었던 파병 시기도 6월이나 7월까지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정이 소장/합참 작전부장 : 부지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주둔지 시설 공사 등을 고려해볼 때 금년도 중반기 경으로 예상되며...]

우리군이 주둔하게 될 티르 지역은 이스라엘 접경에서 20여 km 떨어져 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군은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간 적대 행위를 감시하지만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나 직접 전투 행위에는 투입되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