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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이들 성장통, 아픔만큼 키 큰다?

입력 : 2007.01.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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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자라는 아이들.

간혹 밤에 이유 없이 팔,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박형수/서울 마포구 : 많이 뛰어 놀다 보면 다리나 팔이 좀 아파서 왔어요. 밤에 아픈데요. 아침이 되면 또 다시 가라앉아요.]

대부분 3세에서 12세 사이의 성장기 아동 30%가 겪는 성장통인 경우가 많은데요.

성장통은 아무런 질환 없이 팔, 다리의 근육에 생기는 통증으로 주로 밤에 심하게 아프다가도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지곤 합니다.

때문에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증이 단순한 성장통일 수도 있지만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일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채수안/중앙대병원 소아과 교수 : 아이들의 통증이 류머티스관절염, 세균관절염, 골절, 탈골일 수도 있다.]

성장통은 좌우 양쪽의 팔, 다리가 동시에 아프고 아침이 되면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좌우 한쪽만 통증이 있을 경우, 통증 부위가 붓거나 만졌을 때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에 의한 관절염이나 골절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송해룡/고려대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 : 대개 성장통은 일시적 통증이지만, 정형외과 질환은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

성장통이 나타나기 쉬운 4세 이상의 아이들에게는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을 들여주는 것과 함께 아이들의 상태를 항상 면밀하게 살피는 어머님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