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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역 토막살인' 피해자는 한국 여성

남정민

입력 : 2007.01.31 08:11|수정 : 2007.01.31 08:11

토막난 시신의 다리 발견돼…용의자 행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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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역 토막 시신 유기 사건의 피해자가 외국인이 아닌 한국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의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30일) 저녁 안산시 원곡동의 한 주택 4층 옥상에서 토막난 시신의 다리를 발견했습니다.

4층 원룸의 화장실에서 혈흔이 발견된 데 이어, 옥상에서 심하게 부패된 채 비닐봉지에 담긴 두 다리가 나왔습니다.

살해된 여성은 당초 경찰이 추정했던 중국인이 아니라 이 집에 세들어 살던 한국인 33살 정 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가족관계 등 정 씨의 정확한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중국인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공장 건물에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의 섬유공장에 난 불은 1백20평짜리 건물 한 동을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불은 20여 분 동안 기계류와 원단을 모두 태워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서울 보문동 보문천 변에  세워 둔 포장마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번지면서 포장마차 석 대가 모두 타 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또 새벽 3시 반쯤엔 61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청계천 수표교 근처에서 난간을 들이받고 3m 아래 청계천 물 속으로 추락해 운전자 이 씨가 머리를 다쳤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이 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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