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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노·사·정 "기업하기 좋은 포항을!" 결의

(대구방송) 이성원

입력 : 2007.01.30 08:14|수정 : 2007.01.30 08:14

포항 4공단 조성 등 통해 일자리 3만 개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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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건설노조 파업사태로 83일간이나 큰 혼란에 빠졌던 포항에서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산업평화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노·사·정은 이 자리에서 올해 일자리 3만 개 창출을 다짐했습니다.

대구방송 이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노총 포항지부와 포항시 그리고 포항 상공회의소 등 지역 노·사·정 대표들은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동자는 노사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사용자는 노사 신뢰 기반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강학중/한국노총 포항지부 의장 : 우리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원가 절감을 통해서 기업의 이윤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최영우/포항 상공회의소 회장 :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노사간 신뢰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확대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포항시는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박승호/포항시장 : 노동문제의 유연성 입니다. 우리 포항시에서는 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또,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노·사·정은 올해 포항 4공단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 3만 개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지원책으로 노·사·정 협의회를 활성화 하고 모범 근로자 해외연수와 단합대회 지원 그리고 무파업 기업 인센티브 부여 등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파업을 주도한 민주노총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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