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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차량 6대 연쇄충돌…7명 부상

이승재

입력 : 2007.01.30 08:25|수정 : 2007.0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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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30일)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쳐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면 한강철교 아래에서 43살 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39살 신 모 씨의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신 씨의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 두 대와 잇따라 부딪혔고,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이 사고로 신 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38살 김 모 씨가 여성 승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전동차 문이 열리는 틈을 타 재빨리 뛰쳐나갔지만 피해 여성의 비명소리에 승강장에 서 있던 조시형 의경이 급히 뒤쫓아가 격투 끝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시형/서울 강북경찰서 상경 : (소매치기범이) 도망가는 것을 몇 미터 쫓아가서 반항하는 범인을 경찰학교에서 배운 태권술 같은 것을 활용해 제압하고 112 신고했죠.]

경찰은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 씨에 대해서는 특별 포상을 내릴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안산시 와동 다세대 주택 3층에 있는 59살 김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평숙/이웃주민 : 연기가 말도 못하게 나니까 아이들이 마구 살려달라고...]

이 불로 세입자 50살 박 모 씨와 13살과 14살 김 모 자매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일단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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