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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무이자로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매년 큰 폭으로 인상되는 대학 등록금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70개 대학 대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해마다 10% 전후로 치솟는 대학교 등록금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르바이트 같은 돈벌이로는 더 이상 학생 혼자 등록금을 벌 수 없을 만큼 등록금 문제는 사회 문제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정남/부산대 4학년 : 이 빚을 값지 못해서 20대 신용 불량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학자금 대출 제도를 이용해 누구나 대학에 다닐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현실은 매우 다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보증하는 학자금 대출 제도는 이자율이 7% 안팎으로 높아서 빚더미에 허덕이는 학생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자금 대출이 불가능한 학생들은 높은 이자율의 제2 금융권에 의지하다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나서 대학생들이 무이자로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