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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예쁜' 남성복이 대세!

입력 : 2007.01.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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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이 아름다워지고 있다!

올해는 날씬해 보이는 실루엣의 복고풍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성의 매력이 가장 잘 살아나는 정장 슈트의 경우 옷맵시가 전체적으로 단순해졌는데요.

[이건형/경기도 의정부시 : 라인 있는 데가 딱 붙고요. 어깨가 좀 많이 강조되어 보이고 그래서 느낌이 좋고 잘 맞는 거 같아요.]

과거에는 두꺼운 패드를 넣어 과장되게 넓어보였던 어깨 폭은 약간 좁아지고 허리선이 여성 정장처럼 살짝 들어가서 몸에 곡선미를 줍니다.

바지통도 좁아졌는데요.

[이선희/남성복매장 판매담당 : 작년까지만 해도 넓은 통에 노톡 바지에 넓은 것을 많이 찾으셨는데 올해 들어서는 피트한 슬림해 보이니까 피트한 걸 많이들 찾으시더라고요.]

재킷의 길이도 예년보다 짧아지고 아예 셔츠를 바지 밖으로 내어 캐주얼하게도 입습니다.
이는 군더더기 없이 몸에 붙는 남성재킷, 60년대 인기있던 '비틀즈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정재/남성의류브랜드 마케팅 담당 : 라펠 폭 줄이고 주머니도 같이 사이즈 줄이고 브이존을 내려가지고 셔츠가 보이는 부분에서 슬림한 타이랑 연출할 수 있게 그렇게 했다는 거죠.]

최근에는 남성들도 패션에 신경을 쓰다보니 옷에 장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옷의 디자인은 단순해진 대신 소재, 특히 안감은 더 화려해졌습니다.

두 가지 다른 소재를 사용한 좁은 옷깃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복고 스타일 정장의 또 다른 멋이 됩니다.

액세서리는 딱딱한 정장 분위기를 부드럽고 세련되게 바꿔주는데요.

이렇게 섬세한 장식들은 캐주얼 의류도 예외는 아닙니다.

남성 패션에서 거의 볼 수 없던 빨간 바지는 물론, 반짝거리는 소재에 자수 무늬가 있거나 날씬해보이기 위해 다리에 절개선을 넣은 데님 바지는 요즘 젊은 층에서 인기입니다.

이렇게 점점 예뻐지는 남성 패션은 모델 같은 일부 멋쟁이를 위한 게 아닌 누구나 입는 스타일이 되고 있대요.

[이혁진/경기도 의정부시 : 남자도 메트로 섹슈얼이라고 해서 될 수 있으면 유행으로 따라가려고 하고 예쁜 옷, 특이한 옷 입고 밖에 나가면 더 좋고 더 예쁘고 하니까 그런 걸 입죠.]

더욱 날씬하고 더욱 화려하게!

남성 패션의 아름다운 복고 바람은 올 한 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