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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춘 동계아시안게임 개막…남북 공동 입장

심우섭

입력 : 2007.01.29 07:47|수정 : 2007.01.29 07:47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 현지서 유치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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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6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어젯(28일)밤 중국 창춘에서 개막해 8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 갔습니다. 남·북 선수단은 역대 아홉 번째로 개막식에 공동 입장했습니다.

창춘 현지에서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선언합니다.]

백두산의 기운이 서린 중국 창춘에서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은 독도가 선명하게 새겨진 한반도기를 앞세워 함께 입장했습니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국제 종합대회에서 아홉 번째 공동 입장입니다.

이어진 본행사에선 백두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쇼트트랙 스타 리자준 등 여섯 명의 손으로 성화대에 점화돼 얼음의 도시 창춘의 밤하늘을 뜨겁게 밝혔습니다.

창춘의 풍속이 현대적 감각과 어우러진 식후 공연은 개막식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들도 창춘에 도착해 IOC위원들의 표심 잡기에 들어갔습니다.

[김진선/강원도지사 :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왜 평창인가'를 밀착해서 홍보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부터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메달 사냥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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