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러시아의 옛 비밀정보요원 리트비넨코가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 210을 탄 차를 마시고 숨진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의 한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영국경찰 조사관들은 호텔방에 있던 찻주전자에 방사능 물질이 담겨져 있었으며 문제의 주전자에서 따른 차를 마시고 리트비넨코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또 리트비넨코를 독살한 용의자로 옛 소련 KGB 전직요원 안드레이 루고보이를 지목하고 영국 검찰이 그를 기소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ABC 방송은 문제의 찻주전자가 방사능으로 오염된 뒤에도 수주간 사용돼 13명이 방사능에 노출됐으며 이 가운데 8명은 호텔 직원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