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말라깽이' 모델의 패션쇼 출연을 둘러싼 우 려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패션업계를 주름잡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영국의 패 션 업계가 공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프랑스 의상조합의 디디에 그랭박 회장은 25일, 4개국 패션 연맹 대표들이 거 식증과 같은 모델들이 직면한 건강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랭박 회장은 "문제는 규제가 아니라 정보"라는 점에 대해 모두가 공감했다며 "이 문제를 함께 조율하고 해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4개국 패션 연맹 회의에는 프랑스 의상조합(FCF)을 비롯해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CNMI),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의회(CFDA), 영국 패션 평의회(BFC) 대 표들이 참가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의 경우, 보건부와 회의를 계획하고 있는 등 당국과 협조해 해 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브라질에서 톱 모델 아나 카롤리나 레스톤 마칸이 거식증으로 사망 하면서 세계 패션업계에서는 과도하게 마른 모델의 패션쇼 출연을 둘러싼 논쟁이 일 고 있는 상황이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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