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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으로의 초대' 태백산 눈축제 막 올라

(강원민방) 이상준

입력 : 2007.01.26 07:58|수정 : 2007.01.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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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입니다만 태백산에는 이미, 벌써 눈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강원민방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이 만든 꿈의 세상, 태백산 눈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태백산 눈축제는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러시아 조각가와 대학생이 만든 눈 조각들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얼음 썰매와 송어 낚시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선사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국 알몸 마라톤대회와 3천 명이 동시에 벌이는 눈 싸움 기네스 도전도 벌어집니다.

[김진필/태백산눈축제위원회 위원장 : 평생 잊지 못할 추억 거리를 가지고 가실 수 있습니다. 많이 태백산 눈축제에 참여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지난해 37만여 명이 다녀간 태백산 눈축제.

축제 기간 동안 서울 영등포역과 부산, 대구, 광주역 등에서는 태백역과 이어지는 특별열차도 운행됩니다. 

눈이 있어 행복한 태백산 눈 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열흘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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