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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이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댐 저수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눈이 와도 완전한 해갈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방송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북부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 청천 저수지입니다.
2천만t의 물을 담을 수 있지만 남아 있는 물은 절반도 안돼 당장 올 봄이 걱정입니다.
[이득현/농어촌공사 보령지사 : 강수량 부족 가뭄인 것 맞다.우려된다.]
보령댐도 저수율 29.3%로 지난 99년 이래 최저치입니다.
사정이 조금 낫다는 대청댐도 저수율이 40%대 수준입니다.
충청남도 등 지자체가 가뭄에 대비한 급수체계를 점검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달 들어 대전과 충남지역 평균 강수량이 10mm 이내로 평년의 4분의 1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포근한 날씨와 부족한 강수량에 산과 들은 이처럼 바짝 말랐습니다.
그만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산림청이 예년에 비해 산불 경계기간을 10일이나 앞당겼지만 산불 발생건수가 10여 건이나 늘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백종성/산림청 산림재해상황팀장 : 산불 발생이 많아 24시간 감시체계 돌입...]
오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강수량이 부족해 물부족을 둘러싼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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