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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눈·비 온 뒤 동장군 찾아온다

안영인

입력 : 2007.01.25 21:48|수정 : 2007.01.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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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내일(26일)부터 모레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지방에 최고 15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과 함께 큰 추위도 찾아 올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이 시작되는 것은 내일 아침부터입니다.

아침 9시쯤부터 서울 경기지방부터 눈이 시작돼 낮에는 강원과 충청, 그리고 남부지방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눈은 토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적설량은 중부와 호남지방이 5에서 최고 15cm, 영남과 제주, 울릉도 독도지방은 1에서 5cm가량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낮 서울 경기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호남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전준모/기상청 통보관 : 현재 우리나라 부근에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있고 상층으로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어서 서해상에서 따뜻한 공기와 찬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눈 구름대가 크게 발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눈과 함께 한파도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져 토요일인 모레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고, 일요일에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꽁꽁 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화요일쯤 또 한차례 눈이 오겠고 눈이 내린 뒤에는 이번 주말보다 더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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