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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바닷속 환경 미화원이 된다?

입력 : 2007.01.24 13:41

미래해양 국민 아이디어 공모 우수작 시상


로봇이 바닷속 폐그물과 깡통 등 쓰레기를 청소해주는 날이 올까?

해양수산부는 24일 서울 계동 해양부 차관실에서 미래해양 국민 아이디어 공모 우수작 시상식을 갖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김현수(17·고교1년)군 등 3명에게 우수상을, 김구아(23·부경대 해양스포츠학과 4년)씨 등 3명에게 장려상을 줬다.

우수상을 받은 김현수 군은 "로봇기술을 이용해 바닷속에 버려진 폐어구, 깡통,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매일매일 청소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 바다는 다시 깨끗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 해양환경미화원'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김군과 함께 우수상을 받은 송민들레(26)씨는 웰빙을 위한 유기양식수산물을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으며 송승환(28·사이버독도해양청 총무팀)씨는 서남해안에 주말농장 대신 주말어장을 분양하자는 제안을 했다.

장려상을 받은 김구아씨는 직접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게임시장에 해양스포츠 장르를 만들어 온라인 해양스포츠 게임 시장을 개척한다면 1천700만 게임인구에 바다를 친숙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놨고, 송무원(40·통영시청 해양환경과)씨는 해저공원 개발을, 윤정수(43·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환경안전과)씨는 동북아 공동 관제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해양부는 이번 수상작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보완작업을 거쳐 2030년까지 미래해양전략을 수립할 때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