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른바 '여풍'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고시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가 하면, 여성의 전문직 진출도 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런 여성들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오늘(23일) 내놓은 통계를 보면 그 답을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1970년 여고생 중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28.6%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5년에는 그 비율이 80.8%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의 비율도 24.2%로 늘어났습니다.
4명 중 한 명은 대졸 여성인 셈입니다.
35년 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대학진학률이 남성의 31.6%보다는 아직은 낮지만, 지금 추세라면, 이마저도 따라잡을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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