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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교통사고 발생은 줄었지만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까지 일어난 교통 사고는 모두 6천8백4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8.8% 줄었습니다.
사고로 다친 사람 수도 1만 3천여 명에서 9천9백여 명으로 2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지난 해보다 8.3% 늘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1991년 1만 3천4백29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해마다 5%씩 감소해 왔습니다.
경찰은 새해들어 대형 사고가 잇따라 일어난 것이,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한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3일 낮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요금소 부근에선 5중 추돌 사고가 나서 10명이 숨지고 2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이틀 뒤 새벽에는 수인산업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갓길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을 들이받아 일가족 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와 과속, 졸음 운전을 막고 안전띠 착용과 정지선 준수를 독려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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