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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백동우, 가수활동 재개

입력 : 2007.01.23 14:40


1990년대 중반 발표돼 화제를 모은 김광진의 '마법의 성'에 아름다운 목소리로 참여한 '소년' 백동우(27)가 싱글음반을 발표하고 본격 가수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찬이프로덕션에 따르면 백동우는 25일부터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싱글음반 '뷰티풀 싱…아임 미스터(Beautiful Thing…I'm Mr)'를 공개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음반에 백동우가 '마법의 성'을 다시 불러 실었다는 것. 10여 년 전 '마법의 성'을 부를 당시 미성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성인이 된 후 발표한 이번 음반에서도 여전히 깨끗한 목소리를 자랑하고 있다.

'믿을 수 있나요/나의 꿈 속에서/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 걸'로 시작되는 '마법의 성'은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해 10대에도 잘 알려진 곡. 파리나무십자가소녀합창단도 지난해 내한 때 이 노래를 한국의 대표 가요곡으로 꼽아 부른 바 있다.

2곡이 실린 이번 음반에는 또 다른 발라드 '사랑을 그려 봅니다'도 담았다. 이 곡에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경민이 참여했다.

백동우는 안양예고를 거쳐 명지전문대를 다니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군복무를 마친 후에 여러 직장을 다니면서도 계속 노래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는 "두렵지만 내 속에 숨어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숨길 수 없었다"면서 "아직까지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노랫말처럼 하늘을 훨훨 날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