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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게 치러진 유니 영결식

입력 : 2007.01.22 15:15


22일 오후 인천 서구 왕길동 온누리병원에서 치러진 가수 유니(26·여)의 영결식은 조문객이 거의 없이 쓸쓸하게 치러졌다.

외할머니와 어머니, 외삼촌과 교회 지인들, 소속사 관계자 등 20여 명만이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틀장으로 빨리 치러진 장례식은 시종일관 침울한 분위기였다.

작곡가 한대수, 개그맨 김제동과 연예기획사 등에서 보낸 7개의 조화가 빈소에 놓여져 있었으며 21일부터 몰려든 50~60여 명의 취재진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유니가 평소 동료 연예인들과 교분이 별로 없었던 탓에 빈소를 찾은 연예인들도 거의 없었다.

지난 21일 밤 10시 30분께 연예인 카레이싱 모임인 '알 스타스(R-STARS)'멤버인 이세창과 김진표, 마야, 길건, 노홍철 등 연예인들이 빈소를 다녀간 이후 22일 오전에는 모델 출신 연예인 이선화가 잠깐 얼굴을 비친 것을 제외하고는 다녀간 연예인이 없었다.

일반 조문객들도 거의 없어 유니 어머니의 교회 지인들 몇명이 다녀간 것이 전부였다.

유니 어머니는 빨갛게 충혈된 눈에 지친 얼굴로 슬픔을 가누고 있다가 오후 1시 30분께 기독교식으로 치러진 발인예배때 끝내 오열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내 평정을 되찾아 두눈을 꼭감고 두손을 마주잡은 외할머니와 함께 차분하게 발인예배를 마무리했다.

오후 2시 5분께 빈소를 떠난 유니의 시신은 오후 3시 30분께 인천 부평 화장장에서 화장 돼 7시께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

유니는 지난 21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모 아파트 22층 자택에서 붙박이장 옷걸이에 목을 매 숨졌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