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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남부 8개 성으로 확대돼 당국이 전국에 방역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초 남부 박리에우성에서 1년 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한달여 만에 7개성으로 확산됐다고 농업지방부의 동물방역국이 밝혔습니다.
동물방역국은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바이러스가 가금류 소비가 가장 많은 구정을 앞두고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42명이 숨지고 수천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