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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화려한 영상에 액션까지…'황후화'

송호금

입력 : 2007.01.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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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머리장식부터 손톱 노리개, 가구까지 온통 황금색이 물결치는 이곳은 당나라 말기의 중국 황실!

화려한 외관과 달리 질투와 욕망에 사로잡힌 이곳에서 황제와 왕자들의 권력다툼이 벌어집니다.

영화 '황후화'의 이야기인데요.

절대 권력을 소유한 황제 역은 주윤발, 질투에 사로잡힌 황후 역은 공리가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장예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가 됐죠.

이번 영화에서도 감독의 세련된 색채미가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장예모/'황후화' 감독 : 화려한 이면의 비극을 보여주기 위해서 황금색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황금색!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황후의 옷과 황제의 갑옷, 왕관은 실제 18k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슈퍼 모델급 몸매를 뽐내는 궁녀들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죠.

궁녀로 선발된 300여 명은 감독이 제시한 25세의 나이, 165cm~175cm의 키,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배우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볼거리는 '인해전술'을 보여주는 10만 대군의 전투신이죠.

45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입이 벌어질 정도로 장엄한 장면을 완성했습니다.

동원된 엑스트라만 수만명이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장예모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작은 심리묘사에서 거대한 영상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요.

노골적인 중화사상과 근친상간을 둘러싼 얘기는 영화의 감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