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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급 고성능 전투기 20대 추가 도입

최호원

입력 : 2007.01.18 08:13|수정 : 2007.01.18 08:13

올 연말까지 기종 선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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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12년까지 F-15K와 같은 수준의 차기 고성능 전투기 20대가 추가로 도입됩니다. 예산은 2조 3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 사업 추진 위원회는 차기 전투기를 20대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기 전투기의 성능은 현재 F-15K급으로 작전 반경은 천5백 km가 넘고 , 정밀 타격을 위한 합동 직격탄과 첨단 대공 미사일 등을 탑재하게 됩니다.

[정순목/방위사업청 정책홍보관리관 : 사업 규모는 2조 3천억 원 규모이며 전투기는 오는 2010년부터 2012년 중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공군은 기존의 F-15K 39대와 함께 오는 2012년 이후에는 모두 59대의 고성능 다목적 전투기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방위 사업청은 해외 업체를 상대로 경쟁 입찰을 실시한 뒤 연말까지 시험 평가 등을 통해 기종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차기 전투기 사업에는 이미 한국 판매에 성공한 미국의 R-15, 프랑스 라팔 전투기, 영국 독일 합작의 유로파이터 그리고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군은 공중 전력이 중요시되는 현대전에서 이번 차기 전투기 사업이 우리 군 전체의 전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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