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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지지자 "국민후보로 추대할 것"

이병희

입력 : 2007.01.17 17:33|수정 : 2007.04.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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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건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지지자들이 비상대책위를 소집했습니다. 이들은 중도 실용주의 세력을 결집한 뒤 고 전 총리를 국민후보로 추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건 전 총리의 자발적 지지모임인 GK 피플과 우민회, 민우하나회 대표들이 오늘(17일)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고 전 총리의 정계은퇴 발표 이후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지지자들은 고 전 총리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고 전 총리가 강조해오던 중도개혁 실용주의를 계승하면서 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중도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나 정치세력과 연대하거나 직접 신당을 창당한 뒤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 전에 고 전 총리를 국민후보로 정식 추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만약 고 전 총리가 추대를 끝까지 거절하면 중도 실용 노선에 맞는 다른 후보를 발굴해서 올 대선에서 적극 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지자들은 이번 주말쯤 지방에서 올라오는 고 전 총리를 만나 이런 뜻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지지자들은 또 조만간 고 전 총리의 정계복귀를 요구하는 천막 농성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고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근태 의장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열린우리당의 문턱을 없애 외부의 평화개혁세력과 대등한 연합을 이뤄내야 하며, 다음달 전당대회는 대통합신당 창당을 결의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내 통합파 의원들도 오늘 낮 모임을 갖고 고 전 총리 불출마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