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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행복] "기부, 작은 실천 큰 힘"

입력 : 2007.01.16 12:20|수정 : 2007.01.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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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같은 손으로 피자를 만들고 있는 아이들.

방학 맞은 어린이 요리 교실인가 싶지만 '힘내' 라는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이제는 완치됐지만 한 때 병원 치료를 받았던 어린이들이 모여 또 다른 아픈 아이들을 위한 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준형 :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피자를 만들고 있어요. 건강해, 파이팅!]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피자 회사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특별한 피자 세트를 따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지금 만들고 있는 피자가 희망 나눔 세트인데, 그리도 포테이토 피자입니다. 이 피자는 손님들이 주문하셨을 때 저희가 한판 당 2천 원씩 적립을 해서 서울 대학교 어린이 병원 아이들을 도와주는 피자입니다.]

오늘(16일)은 피자 팔아 모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어린 환자들을 위한 피자 잔치도 열었는데요.

[유재환/ 피자회사 관계자 : 저희 회사에서 사회에 어떤 공헌 활동을 할 것인가 고민하다 희망 나눔 세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픈 아이들 없이 모두 밝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남의 한 주유소!

추운 겨울, 직원들이 판촉하고 있는 것은 기름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컴퓨터 저장장치인 USB!

[USB 나눔으로 여러분 작은 사랑을 실천하세요!]

USB판매금 모두를 국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교육 사업에 보태기 위한 것인데요.

따라서 이 USB 메모리 스틱은 기획 단계부터 제작, 유통, 수익금까지 오직 나눔만을 위해 만들어진 본격적인 자선 상품입니다.

[정희영/정유업체 관계자 : 정유회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회사, 그리고 사회 복지 법인이 같이 3사가 협력을 해서 자선 아이템이라는 자선 상품을 런칭을 했는데요.]

최근, 이처럼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구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게 하는 적극적인 사회 공헌 기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 참여형 자선 활동은 소비자에게 일상적인 소비 활동을 통해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환영받고 있는데요.

[피지영/회사원 : 마음은 진짜 굴뚝 같았지만 잘 기부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런 식으로 먹으면서 기부를 하게 되니까 훨씬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경원/회사원 : 마침 USB 제품이 필요하기도 했는데 제가 낸 금액이 자선 사업으로 쓰여 진다니까 의미도 있는 거 같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좋은 일에 써주세요.]

기업 입장에서도 수익은 없지만 회사를 알리고 이미지를 높인다는 점에서 결코 손해 볼 것이 없는 자선 마케팅!

새로운 기부 문화로 꽃 피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