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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석방 근로자들 우리 측 인도

김용욱

입력 : 2007.01.13 14:09

납치된 지 61시간 만에 석방…오는 16일쯤 한국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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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일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됐다 오늘(13일) 새벽 석방된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오늘 오전 우리 대사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나이지리아 남부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피랍 만 61시간만인 오늘 새벽 2시 모두 석방됐습니다.

대우건설 근로자들은 석방되자 마자 곧바로 헬기로 근처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나이지리아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새벽 6시 25분 쯤 수도 아부자에 도착했습니다.

석방된 근로자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와 함께 우리 대사관저로 이동해 저녁을 먹은 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근로자들의 석방 협상은 우리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 쯤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시작이 돼 오늘 새벽 타결됐습니다.

대우건설측은 무장단체가 아무런 조건도 내걸지 않았고, 몸값 지불 없이 근로자들을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그동안 대우건설측이 현재 최대 무장단체인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과 우호관계를 쌓아 온 것이 협상타결의 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와 대우건설측은 오는 16일쯤 석방된 근로자들은 한국으로 귀국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