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피랍 근로자 석방…오늘 오후 신병 인도

입력 : 2007.01.13 07:12|수정 : 2007.01.13 07:14

피랍 61시간여 만에 풀려나…"피랍자들 모두 건강"


지난 10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 오구 지역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13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께 석방됐다.

김호영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경 나이지리아 바엘사 주 정부와 납치단체간 협상이 타결됐다"며 "이에 따라 납치됐던 대우건설 직원 9명은 헬기를 이용, 오전 2시20분께 대우건설 본부가 있는 와리시(市)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바엘사 주 정부 인사가 피랍직원들을 인솔하고 있으며 와리시에서 하루를 묵은 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로 이동해 공식적으로 신병을 인계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피랍 근로자들의 신병은 한국시간 13일 오후 늦게 정부 및 대우건설에 인계될 것으로 보인다.

김봉현 외교부 재외국민 영사국장은 이어 "기술적으로 현재 피랍 근로자들은 모두 석방된 상태"라며 "피랍자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협상 타결 경위에 언급, "납치단체측이 어떤 요구를 제시했는지, 그 요구조건을 받아들여서 협상이 타결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측과 협상한 단체가 (현지 유력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과 가까운 단체로 파악되고 있다"며 "협상은 우호적으로 전개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