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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11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집값이 잡힐까? 일단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 시장에도 가격 하락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 평에 3,400만 원, 최고 분양가를 예고한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과연 새 제도가 도입되는 9월 이후에도 이런 분양가가 가능할까.
먼저 채권입찰제로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80%로 묶입니다.
서초구 평균이건 강남 과천을 주변으로 보건, 3천만 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이를 넘기면,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공개하고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9월 이후 분양 예정인 민간 아파트는 5만 7천 445가구, 올해 전체 분양 물량의 12.2%입니다.
이 사업자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민간 주택 사업자 : 인허가 일정을 저희 마음대로 당길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원가공개나 상한제에 걸리지 않도록 (각 회사가)노력을 할 겁니다.]
그러나 청약제도가 대폭 바뀌는 만큼, 무주택자는 서두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공급은 느는데, 수요는 줄어드는 것입니다.
기존 주택 시장도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 일반 분양이 많은 재건축 단지는 직격탄을 맞은 셈입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연구소장 : 조합원 부담금을 더이상 일반분양가에 전가시킬 수 없게 됐습니다. 그 부담금만큼,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하락 압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새 제도는, 주택법과 택지개발촉진법, 또 그 관련 규칙 등을 고쳐야 시행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락 압력을 느끼면서도 눈치만 보고 있는 시장은 2월 국회를 비롯한 후속 입법 결과에 따라, 그 최종 방향을 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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