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현대자동차 노조 또 다시 파업 결의

(울산방송) 윤주웅

입력 : 2007.01.12 20:11|수정 : 2007.01.12 22:19

월요일 4시간·수요일 6시간 부분파업키로…회사 "불법파업 법적대응"

동영상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절차상 하자가 있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규정했고 시민들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울산방송,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파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들이 투표를 요구해 집행부와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결국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일단 다음주 월요일 주야 4시간, 수요일 주야 6시간 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하영철/현대차노조 사무국장 : 수요일날 오전 10시부터 6시간 파업을 결의해 놓고 있습니다. 이후의 투쟁계획은 수요일 열리는 중앙쟁대위 회의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회사측은 지난해 파업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 또다시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공멸하자는 것이라며, 명백한 불법인 만큼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진석/현대차 홍보이사 :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습니다만, 이제는 파업을 자제하고...]

노동부도 이미 지급한 성과금이 문제가 됐기 때문에 파업사유가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노동부는 또, 조합원 찬반투표나 노동위원회 조정신청도 내지않아 절차상으로도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불법파업에 따른 사법처리나 대량 징계 등 최악의 상황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울산지역 115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12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노사간 대화를 통해 현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