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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근로자 석방협상 오후에 재개될 듯

안정식

입력 : 2007.01.12 10:59|수정 : 2007.01.12 11:49

"요구조건 제시…근로자 안전위해 공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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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근로자 9명을 납치한 무장단체가 요구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로자 석방을 위한 2차 협상은 오늘(12일) 오후 쯤에 열릴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에 연결하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무장단체가 요구조건을 제시했다고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이뤄진 1차 협상에서 무장단체가 요구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요구조건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와 대우건설 측은 근로자의 신변 안전을 위해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요구조건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근로자들을 납치해간 무장단체는 현지의 유력 조직으로 지난해 6월 한국인 근로자들을 납치했던 조직과는 다른 별도의 조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무장단체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갖고 있으며 대면 접촉이 필요할 경우 접촉을 다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근로자 석방을 위한 2차 협상은 현지 시간으로 날이 밝으면,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늦게쯤이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납치 단체가 구체적인 요구조건을 제시한 만큼 2차 협상에서는 석방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장단체가 우리 근로자를 납치한 의도가 아직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만큼,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근로자들은 어제 협상팀이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