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체납 과태료 징수 강화 대책을 실시하면서 미납률이 감소했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체납 교통 과태료 부과액 중 미납액 비율은 지난해 10월말 36.4%에서 지난해 12월말 기준 35.9%로 0.5%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액수로 따진 미납액 규모는 1조3천146억 원에서 1조3천335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과태료 부과 누계는 3조6천145억 원에서 3조7천114억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체납 과태료가 많은 차량, 법인, 기업에 대해 징수강화대책을 시행한 결과 하루 평균 납부액이 시행 전보다 31% 늘어난 17억2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며 "다음달 말까지 전체 체납자에게 납부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작년 10월 고액 체납 차량 334대를 선정해 차량 인도명령서를 발송하고 작년 12월에는 체납이 해소되지 않은 84대에 대해 매각 절차에 들어갔으나 이 과정에서 대부분 과태료가 납부돼 현재 공매절차가 진행중인 차량은 1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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