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포커스] 무주택자, 청약 언제가 좋을까?

이병태

입력 : 2007.01.12 12:01

동영상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을 통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이라면 청약시기를 하반기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오는 9월부터 실시되면 분양가가 20~30%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약자 사정에 따라 내집마련 전략은 각각 달리 해야합니다.

우선 장기 무주택자는 무조건 오는 9월 이후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청약가점제 실시로 부양가족 수가 많고 나이많은 무주택자는 가점이 높아서 당첨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혼부부나 직장 초년생의 경우 무주택자라고 해도 가점이 낮아서 당첨확률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9월 이전 청약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집이 있고 여유자금이 넉넉한 사람은 좋은 입지의 기존 주택 급매물을 노려볼만합니다.

주택시장에 불안감을 느낀 다주택 보유자들이 시세보다 싸게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대출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경우는 기존 주택보다는 대금 분납으로 자금 운용이 덜 빡빡한 아파트 신규분양이 더 났습니다.

어느 경우든 집이 있는 사람은 9월이 지나면 청약당첨 확률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와 마찬가지로 9월 이전에 분양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집이 2채 이상인 다주택 보유자는 상대적으로 입지가 나쁜 지역의 주택은 팔고 좋은 입지의 아파트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청약예금이나 부금에 가입한 유주택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당첨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됐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큰 평형의 청약통장으로 갈아타는 것이 당첨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