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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연 의원, "탈당 생각에 변함없다"

입력 : 2007.01.12 09:32|수정 : 2007.01.12 09:33

"여당 주도 정계개편 불가능, 바깥 세력 있어야"


열린우리당 염동연(廉東淵) 의원은 12일 노무현 (盧武鉉)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과 자신의 선도탈당 의사와 관련, "대통령의 개헌 제안은 통합신당 논의와 무관하다"며 "탈당 생각에 변함이 없으며 이는 정치인이 국민에게 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염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선도탈당 입장을 재차 확인한 뒤 탈당시기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준비위에서 당 해체선언 등으로 전대 의제 설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탈당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쇄탈당 규모와 관련, "탈당을 생각하는 분이 상당히 많고 시기의 문제"라고 설명한 뒤 이계안(李啓安) 의원에 대해선 "탈당결심을 접진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고, '김낙순(金洛淳), 임종석(任鍾晳), 정장선(鄭長善), 최용규(崔龍圭), 조배숙(趙培淑) 의원과 접촉한 바 있는가'라는 질문에 "비교적 저와 크게 의견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근태(金槿泰) 의장과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은 우리당이 정계개편을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은 우리당 주도의 정계개편은 불가능하며 미래세력, 바깥의 세력이 동력이 돼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과 관련, 그는 "대통령이 (개헌 제안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탈당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는데 결국 그런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고, 개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의 진정성이 국민에게 보였을 때 여론에도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른다.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