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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증상 감염자' 1명 추가 확인

정호선

입력 : 2007.01.11 22:08|수정 : 2007.01.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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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 한 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무증상'이긴 하지만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또 확인된 셈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지난해 말 AI가 발생했던 전북 김제의 한 닭사육 농장주입니다.

신고를 미루던 초기 나흘 동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I에 걸린 닭의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유입됐거나 닭의 배설물이 묻은 손이 옮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발열과 같은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 감염자'입니다.

[권준욱/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 : 그 당시는 물론이고 현재도 건강상에 이상은 없습니다. 아주 신속하게 타미플루가 투여되었기 때문에 무증상감염으로 그쳤던...]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항체가 형성돼 자연 치유됐기 때문에, 국제기준에 환자나 보균자로도 분류되지 않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AI가 사람간 전염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AI를 전파할 위험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살처분에 참여했던 9명에 이어 추가로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됨으로써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김우주/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인체감염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좀 더 우리가 엄격하게 조기에 확산차단이라든지, 적극적으로 해야될 필요성을 이번에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볼 수 있죠.]

정부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현재 100만 명분이 확보돼있는 치료제 타미플루를 추가로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