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한광옥 씨 소환…'김흥주 로비' 수사 가속

이대욱

입력 : 2007.01.11 17:58|수정 : 2007.01.11 18:01

검찰, 대가성 여부 집중 조사중…어제 권노갑 씨 조사

동영상

<앵커>

김흥주 전 삼주산업 대표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 오후 1시 50분쯤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전 실장은 김흥주 전 삼주산업 대표에게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사무실 보증금과 임대료를 대신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전 실장은 혐의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며 오해가 있다면 검찰에서 가감없이 대답하겠고 말했습니다.

[한광옥/전 청와대 비서실장 : (사무실 (임대료) 왜 받으셨나요.) 사무실 관계는 잘 모릅니다.]

검찰은 한 전 실장을 상대로, 김 씨가 사무실을 마련해 주는 과정에서 청탁이나 대가가 있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어제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권노갑 전 고문을 찾아가 사무실 보증금과 임대료를 대납 받은 경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한편 이근영 전 금감원장은 김흥주 씨를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에게 소개해 준 배경에 대해 어제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전 원장과 이미 구속된 김중회 부원장과의 대질신문 결과 진술에 큰 차이를 보였다며,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이 전 원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