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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기자간담회…대국민 직접 설득

양만희

입력 : 2007.01.11 11:11|수정 : 2007.01.11 11:14

중도 하야 가능성 일축…야 4당 불참 불구 여 지도부와 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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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9일) 개헌을 제안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다시 기자간담회를 열어서 국민 설득에 직접 나섭니다. 여당 지도부와 오찬은 야 4당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 제안을 주제로 오늘 낮 2시 반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개헌 제안이 결코 정략적인 것이 아니며 국가의 장래를 생각해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갖고 결정한 것이라는 점을 기자들과 문답을 통해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개헌 제안과 자신의 임기를 연계시켜서 중도 하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을 일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이 개헌 제안 이틀 만에 후속 설명회를 갖기로 한 것은 개헌안의 국회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만큼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야 4당이 개헌안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을 직접 설득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야 4당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 지도부하고만 대통령 오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다만, 참석 범위를 당초 김근태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에서 넓혀 당 비상대책위원, 상임고문단까지 스무 명 정도로 확대했습니다.

청와대 관련 참모는 "비록 야당이 불참한다고 해도 여당에도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회동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