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납치범측에서 직접 연락왔다…납치범 정체는 밝힐 수 없어"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피랍 이틀째인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납치범측과 접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 근로자들은 안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납치범측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왔다"면서 "그러나 납치단체의 정체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필리핀을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11일 오전 1시40분부터 15분간 나이지리아 외교장관 대행과 통화를 갖고 한국인 근로자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김 차관은 밝혔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측은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이 개인적 관심을 갖고 이번 사건에 직접 간여하고 있으며 빠른 시기에 피랍자들이 무사히 석방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한국측에 심심한 사과를 표했다고 김 차관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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