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제 개헌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고, 11일 예정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때가 아닌만큼 앞으로 일절 개헌 논의에 응하지 않겠다"며 "내일 청와대 회동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노 대통령이 자신의 실정을 대통령 임기와 헌법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노 대통령에게는 국가 안위와 경제, 민생에 대한 고뇌가 없고 선거와 정권연장의 음모만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