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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극 '비보이를…' 저작권 시비 휘말려

권란

입력 : 2007.01.09 22:12|수정 : 2007.01.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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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 무대를 석권하고 있는 우리의 비 보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새로운 공연 장르로 자리매김했던 댄스극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저작권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마돈나를 꿈꾸던 발레리나가 우연히 비보이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춤에 빠져듭니다.

비보이와 발레, 언뜻봐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한 댄스극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지난 2005년 12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거의 날마다 매진을 기록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인기 공연이 저작권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공연 제작사 측이 출연자인 비 보이 그룹과 연출가 등을 저작권 침해 등의 혐의로 지난해 11월 검찰에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최윤엽/ SJ 비보이스 대표 : 우리 작품을 우리 허락없이, 무단으로 도용해서 공연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고소했죠.]

제작사 측은 원작에 대한 저작권을 모두 사들였고 지난해 9월엔 이 공연에 대한 모든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출연자와 연출가 측은 공연의 일부에 대해서는 자신들도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문주철/연출가 : '정당하게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노력한 부분이다, 이건 우리 것이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 되찾아 와야죠. 저희가 고생해서 만들었으니까요.]

최근 공연계의 새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비 보이 댄스극 분야에도 저작권과 관련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