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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무식 폭력사태를 사과하라는 민주노총의 중재안마저 거절한 노조는 파업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울산방송 선우석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오는 11일까지 회사측이 성과금 50%를 지급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회사측이 달성하기 어려운 생산계획을 무리하게 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 회사가 원칙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미 상황은 본질적인 상황이 노동조합을 아예 이 기회에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겠다...]
어제(8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시무식 폭력사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한데 대해서는 우발적인 사고였던 만큼 사과나 유감표명을 할 시점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1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하고 파업지도부를 구성한 뒤 다음주부터 파업투쟁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내일 서울 양재동 본사 상경투쟁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상경투쟁에 참가하기 위한 월차를 허가하지 않을 것이며, 불법파업으로 간주해서 무급조치와 함께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진석/현대자동차 홍보이사 : 내일 집단 월차휴가는 분명히 불법이기 때문에 사규에 따라서 엄정히 처리할 것입니다.]
안팎의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새해초부터 파업을 선택함에 따라 이번 사태는 점점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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