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소한추위가 오늘은 많이 풀렸습니다. 워낙 포근한 날씨 뒤에 찾아온 추위여서 그렇지 사실은 조금 과장된 측면이 많았는데요.
게다가 모 통신사에서 오늘 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다는 오보를 하는 바람에 온 매체가 춥다고 떠들어 머쓱해진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그러니까 2007년 들어 가장 기온이 낮았기는 하지만 평년수준을 조금 밑도는 수준으로 강추위라고 하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 오늘 서울 최저기온 영하 6도 "
그도 그럴것이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 머물렀는데 지난해 12월 서울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있거든요. 영하 6도면 가장 추워야 할 이맘때의 기온으로는 오히려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러면 왜 요즘에 날씨현상이 확대해석되는 경우가 많을까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일이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바깥 공기가 조금만 차가워도 체감추위가 심해질 수 밖에 없구요.
두 번째로는 언론의 과장된 반응을 들 수 있는데요. 별 관심도 끌지 못하는 뉴스보다 생활에 밀접한 날씨정보가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강조점을 두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 사실상 풀린 소한추위 "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사실상 이번 소한추위가 풀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어느 정도 추위에 적응이 된 데다 바람이 약해지고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기 때문이죠.
추위가 풀렸다고 해서 지난 주 처럼 포근하지는 않겠지만 아침에만 조금 추운 느낌이 이어질 뿐 추위가 대화의 주체로 자리잡지는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겨울이 겨울답게 조금은 추워야 제격이니까요.
" 수요일 새벽, 눈발 날릴 듯 "
화요일 밤에서 수요일 새벽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경기와 충청 서해안에 내릴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함박눈이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이기 보다는 눈발이 날리는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돼 큰 불편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적설량도 서해 5도에만 1cm로 예보되고 있고 그밖의 지방에는 예상적설량의 언급이 아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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