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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서 또 여성 2명 연쇄 실종

한승구

입력 : 2007.01.09 18:16|수정 : 2007.01.09 18:22

경찰 "범죄 피해 가능성…연쇄살인사건과는 무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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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중년 여성 2명이 잇따라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52살 박모 씨가 회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됐습니다.

박 씨의 휴대전화는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전원이 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새벽 4시쯤에는 안양시에 사는 45살 배모 씨가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에서 동료와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박 씨와 배 씨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위치 추적된 비봉면 양노리와 자안리는 길 하나를 두고 맞붙어 있는 지역입니다.

두 사람 모두 아직 협박전화가 걸려오지 않았고, 신용카드도 사용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범죄 피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박 씨와 배 씨가 실종된 곳은 화성연쇄 살인사건과 여대생 피살사건이 발생한 태안읍, 정남면 등과는 10-20km정도 떨어져 있어 예전 사건들과의 연관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3백여 명의 경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서는 한편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