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동해 명칭 정당성 스스로 훼손하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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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과 시민단체들이 발끈 하고 나섰습니다. 아무리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또 더구나 정상회담 자리에서 어떻게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이어서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9년부터 전세계를 대상으로 동해 이름 되찾기 운동을 벌어온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박기태/반크(VANK) 대표 : 8년동안 국제사회에 일본의 표기가 틀렸다고 동해 표기를 알려왔는데요. 그 결과로 지금 서서히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입증되고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대통령의 발언은 그런것을 훼손할 수 있으니까 가슴이 아픕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동해 명칭에 대한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발언으로 일본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많았습니다.
한 인터넷 포탈이 실시한 즉석 투표에서는 85%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장 일본의 지지통신은 당시 노 대통령의 제안을 아베 일본 총리가 즉석에서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생각을 무시한 즉흥적인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 : 동해의 상징성과 독도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무시한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동해 단독 표기라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고 최소한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90년대부터 청해 등 제3의 명칭으로 동해의 이름을 바꾸자는 등의 논의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적이 있었다면서 동해 명칭문제는 독도문제와는 전혀 별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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